[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정부가 지난해부터 갖은 정치적 혼란과 난관을 뚫고 추진해온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전은 단독 후보라 할 수 있는 '토스'만을 위한 장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흥행참패한 제3 인터넷은행...토스 사실상의 '독무대'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신청 자체를 포기했고 당국이 기대했던 큰손까지 모두 손사래를 쳤다. 제3 인터넷은행 추가인가는 사실상 토스뱅크의 독무대로 전락했고, 금융 분야의 새로운 혁신성장을 모색하려던 금융위원회의 계획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이 이처럼 더딘 발걸음을 보이고 있는 사이 싱가포르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 시스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마이닝(채굴) 사업에 일본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일본 닛케이신문은 24일 금융회사인 ‘SBI홀딩스’와 ‘마넥스그룹’,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GMO인터넷’과 ‘DMM 닷컴’ 등 금융 및 인터넷 업체들이 가상화폐 채굴사업 진출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SBI홀딩스는 지난 8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SBI크립트’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전기요금이 저렴한 해외에 채굴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GMO인터넷은 전용 컴퓨터를 자체 개발했
은산분리규제 장벽…ICT 혁신 발목 움켜줘[데일리포스트=김정은 일본 전문 기자]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의 출범 이후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로 초반 돌풍이 거세게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권은 물론 소비자의 패턴 변화가 심상치 않다.비대면 거래와 무인점포, 영업시간 확대를 비롯해 각종 서비스 경쟁을 주무기로 강조하고 나선 인터넷전문은행은 고객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특히 예·적금 가입과 은행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고 연 7~8%대 중·저금리 대출 서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한국에서 SBI저축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요시타카 기타오 SBI그룹 회장이 ‘반한(反韓) 망언’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기타오 회장은 독도, 일본군 위안부, 자위권 행사 등 민감한 한·일 이슈에 관해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 교과서에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극우적으로 기술한 것을 환영한다”고 기술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블로그에는 “일본 정부가 역사를 제대로 분석하고, 옳다고 믿는 사실을 전달하는 게 뭐가 나쁘냐”, “(아시히신문이 위안부 강제성을 보도한 데 대해) 중대한 사실을 왜곡한 신문사를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