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원전을 돌리면 필연적으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핵폐기물) 등 방사성 폐기물이 수천 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원자력 발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화력발전보다는 깨끗한 발전 방식이다. 하지만 발전 후 남게 되는 방사성 폐기물은 산업 이용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해로운 방사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인류가 만들어낸 최악의 위험 물질로 불리고 있다. 과학기술 전문 매체인 테크엑스플로어(techxplore)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이 방사성 폐기물을 캡슐화해 충전 없이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8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인 7등급 원자력 사고다. 방사능 누출 피해의 영향과 파급력이 어느 정도일지 현재로선 불분명한데다, 오염수 처리 등 생태계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일본의 최인접 국가인 한국은 다각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를 견지할 필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는 잠재적인 위험성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강타로 일본은 수십 명의 사상자와 천문학적 수준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우려를 낳은 사건이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에 보관해오던 방사성 폐기물이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유실되는 등 원전사고 폐기물 관리 체제의 문제가 드러난 것. 다무라시는 16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유실됐던 방사성 폐기물 자루 19포대 중 17자루를 회수했고, 이 가운데 10자루는 내용물이 없어졌다고 밝혔다.방사성 폐기물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