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완동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가 표정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적 교감을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53마리를 관찰한 결과, 276가지 풍부한 표정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행동 과정'(Behavioral Processes) 최신호에 게재됐다. 표정으로 감정을 나타내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인간뿐만이 아니다. 앞선 연구에서는 침팬지가 357종에 달하는 표정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는 27가지에 달하는 독특한 얼굴 움직임을 조합해 다양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알려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연구를 통해 문어가 사회적 소통의 일환으로 조개껍데기나 진흙 덩어리 등을 다른 문어를 향해 던지는 모습이 처음으로 영상에 담겼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문어가 무척추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앞선 연구를 통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특히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인간 이외에 영장류 일부와 코끼리 등 극히 소수의 동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행동이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피터 고프리스미스 교수 연구팀은 "문어가 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주인에게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고양이가 자신의 이름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과 주인에게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다.새롭게 반려묘가 '자신을 향한 주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타인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동물인지(Animal Cognition)'에 게재됐다.사람은 영유아나 애완동물에게 말을 걸 때 '높은 목소리'를 내거나 '짧은 문구' 혹은 '같은 문구의 반복'형태로 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야생 침팬지 울음소리를 5000회 녹음해 해석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침팬지는 12가지 다른 울음소리를 복잡하게 조합해 390개에 달하는 '구문(vocal sequences)'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류는 소리를 조합해 단어를 만들고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생물에게는 없는 이 능력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동물 발성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 대부분은 단발 울음소리를 사용하며 소리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고양이는 때로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는 듯한 행동을 하지만, 실제로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지는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일본 교토대가 새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는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나 동료 고양이의 이름을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이가 사람의 대화를 식별하고 학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양이가 주인의 이름과 함께 사는 다른 고양이의 이름과 얼굴 대응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