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컴퓨터와 자동차 엔진 등의 기계는 가동 중 종종 뜨거워진다. 건강한 인간의 뇌도 지금까지의 예상보다 뜨거우며, 뇌 심부에서는 40도를 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에 게재됐다. 그동안 사람의 뇌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뇌 모니터링이 필요했기 때문에 관련 연구는 뇌 손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데이터에 의존했다. 하지만 뇌 스캔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기공명분광법(MRS)을 통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인간의 뇌 온도 측정이 가능해졌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는 발열·인후통·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폐와 뇌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일부 보고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확인된 감염 사례의 약 5~24%는 감염 후 최소 3~4개월 동안 증상이 이어진다. 코로나 19가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호주 멜버른대학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Florey Institute of Neuroscience and Mental Health)의 신경학자인 트레버 킬패트릭 박사와 스티븐 페트루 박사가 설명했다. 2002년경 확인된 사스와 2012년경 확인된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전도유망한 하버드대 뇌과학자였던 질 볼트 테일러 박사는 37세의 어느 날 극심한 두통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중증 뇌질환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테일러 박사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좌뇌 기능에 큰 손상을 입었다.언어 중추와 운동 감각 손상으로 그저 일상이었던 옷을 갈아입는 일도 샤워를 하는 것도 대화도 힘들어졌다. 테일러 박사는 두 개의 뇌가 사람들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우뇌는 거시적 관점에서 정보를 취합하는 반면 좌뇌는 큰 그림을 세세히 나눠 보여준다. 좌뇌는 사물을 범주에 따라 나누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뉴런(neuron)의 생성에 대해 정설이라고 확정할 수 없지만 줄기세포 등으로 세포 재생을 도와 파킨슨병이나 치매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인천 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인체의 신경계를 구성하는 세포는 다른 세포들과 달리 자극과 흥분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 분화돼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이를 뉴런(neuron)이라고 정의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신경세포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뇌과학자 ‘아튜로 알베레즈-버일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사실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보다 곁에서 돌보는 가족이 더 괴로울 수 있습니다. 치매는 인지기능의 저하와 함께 행동증상이 동반되고 아주 심한 경우 심신미약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천 지성병원 조다함 정신건강의학 과장)# 사례 1. 지난 2000년대 초반 평생을 몸담았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김성필(가명·73)씨는 평소 운동을 통해 체결관리를 철저히 준수했다. 칠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자가운전을 하며 여행을 즐기던 김씨는 2~3년전부터 건망증이 심해지고 언어도 어눌해지더니 작년부터 간병인의 도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우리는 지금까지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며 기억을 하며 활용했는지 뇌를 통한 인지와 지각의 현상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그 구조는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우리 신체 내부와 주변 세계를 연결하는 모든 중심에는 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뇌 과학이라고 합니다.” (자연 과학 박문호 박사)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떠난 인류는 이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된다.주인공인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는 인간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