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상 기후의 여파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식료품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독일 연구팀은 최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식료품 가격이 연간 3.2%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심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구·환경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s earth and environment)’에 게재됐다. 기후변화는 인간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상 기후와 폭염은 농업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식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은 여름부터 전례 없는 이상 기온이 발생했으며, 전문가들은 겨울에 걸쳐 더 큰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기상정보기관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2023년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올해 유럽에서는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스위스 등에서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191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본래 겨울인 시기에 남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바다를 생각하면 '파란색'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바다색이 점차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영국 국립해양센터(NOC) 공동 연구팀은 플랑크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바다색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플랑크톤은 색조나 크기에 따라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는 양이 달라진다. 따라서 바다색의 변화를 관찰하면 플랑크톤 개체수 변화를 알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연일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령되는 등 세계 곳곳이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지하 공간에서 생활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얼럿(Science Alert)이 해설했다. 호주 남쪽 사막 도시 ‘쿠버페디(Coober Pedy)’는 여름 최고 52도, 겨울 최저 2도의 극단적인 기온 변화로 인구 약 60%가 지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지하도시는 호주의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지어졌다. 1948년 이곳에서 오팔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확률이 99%에 달한다는 관측 결과가 나오는 등 수십 년 전과 비교해 여름 평균 기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 일수가 이전보다 증가해 공중위생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극심한 폭염에 계속 노출되면 열사병으로 인해 신체적 증상이 발생하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대 세계공중보건대학원 최은영 박사·버지니아 장 교수, 성균관대 이해나 교수 연구팀이 "폭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인간의 인지기능
©데일리포스트=글-구성 / 박은진 작가·애니메이션 제작 / 김진영 PD|데일리포스트=미디어 플랫폼팀|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뉴스로 만든다. 안녕하세요. 글로벌 뉴스 미디어 채널, 데일리포스트의 ‘Toon-News’ 앵커 이다혜입니다.# 요리사로 변한 앵커, 커다란 냄비에 조미료들(IT 과학, 경제, 기후변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리사이클링이라고 각각 적혀있음)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인 후 뚜껑을 열면 요리가 완성되는 (요리가 담긴 그릇에는 ‘데일리포스트’라고 적혀있음)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뉴스만 모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의 남획과 기후변화 등으로 그동안 많은 생물 종(種)이 개체수 감소와 멸종 등의 위기에 직면했다. 과학 매체 노틸러스가 1970년 초부터 2019년까지 지난 50년간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새의 약 3분의 1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북미의 조류 개체수 감소는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는 조류 개체수 감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북아메리카에는 수천만 종에 이르는 조류가 약 수십억 마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동하는 새의 실제 개체수를 측정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조류 연구 분야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후변화가 몰고온 극단적 기상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6월 25일~7월 15일까지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누적 강수량 300㎜ 이상을 넘겼다. 특히 피해 규모가 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 전북 등은 약 20일 동안 누적 강수량이 500㎜ 이상에 달했다. 과거 장마철 기간 중부지방은 평균 31.5일 동안 378.3㎜, 남부지방은 31.4일 동안 341.1㎜의 비가 내렸다.전국적 '물폭탄'으로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9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17일 오전 기준 사망 40명, 실종 9명,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온난화로 인한 지구 기후변화와 가뭄·폭우·폭염 등 이상기후로 작물 흉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식량 가격 급등과 공급 정체가 발생할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의 곡창지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흉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카이 콘후버(Kai Kornhuber) 교수 연구팀이 전 세계 주요 식량 생산 지역에서 수확량 감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계절 사이클·엘니뇨 현상·지구 온난화의 삼중고로 지구의 온도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지구 평균기온은 17.18도에 달하며 관측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학자들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4일이 지난 12만5000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기록 경신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래는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메인대학교가 작성한 기온 추이 그래프다. 지난 3일 세계 평균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내리쬐는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이라고 들었지만 7월에 들어서자마자 덥고 뜨거워서 벌써 걱정이 됩니다.” (여의도 직장인 박OO씨)누군가의 표현을 빌자면 ‘마치 동남아시아 국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내릴 때 훅~하고 불어왔던 뜨거운 열기를 7월 첫 주가 시작되는 우리나라에서 고스란히 체감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살갗에 부서지는 햇살의 입자들은 뜨거움을 넘어서 따갑기까지 했다.뜨겁게 달궈진 아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온난화와 인간의 뇌 크기 사이에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자연사박물관 소속 인지과학자 제프 모건 스티벨(Jeff Morgan Stibel) 박사 연구팀은 '과거 기후변화와 인간 뇌 크기 변화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뇌 행동 및 진화(Brain Behavior and Evolution)'에 공개했다.이 논문에서 스티벨 박사는 "최근 지구온난화 추세를 고려할 때 기후변화가 인간 뇌의 크기, 나아가 인간 행동 자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이해하는 것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세게 평균 해수면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투발루 해수면 상승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NASA는 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해수면이 2050년까지 0.2∼0.3m, 2100년까지 0.5∼2.0m 상승할 것이며 이 영향으로 홍수와 해수 범람이 더 빈번하고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NASA 지구관측소는 올해 2월 2일 기준 남극 해빙의 범위는 179만㎢로, 1979년 위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설악해변에서 지난 6월 10일 낙뢰(落雷)에 맞아 쓰러진 남성 A씨(36)는 11일 오전 4시경 결국 사망했다. A씨 외에도 이번 낙뢰사고로 5명이 낙뢰사고를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데이터가 있는 2009년 이후 역대 단일 낙뢰 사고 중 인명 피해가 가장 컸다. 낙뢰에서 발생하는 전압은 무려 1억 볼트 정도에 달하며, 낙뢰가 지나가는 곳의 온도는 태양 표면의 약 4배인 2만 7000도까지 치솟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낙뢰를 직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온난화가 남극 대륙에서 수중 산사태를 유발해, 남극해에 거대 쓰나미(지진해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따르면 남극 대륙 지층 조사 결과, 300만 년 전과 1500만 년 전 지층에서 남극 대륙의 산사태로 인한 거대 쓰나미의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쓰나미는 남극해 주변 대륙인 남미·뉴질랜드·동남아시아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기후변화로 해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현대에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국제사회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세계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평균 1.5도'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2027년까지 지구 기온 상승의 제한선인 1.5도 기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유엔 산하 기상학 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했다.WMO는 2023년 5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2027년 이전에 세계 연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1.5도 이상 높아질 확률이 66%에 달한다"고 밝혔다. 즉, 2027년까지 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 제한선을 넘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홈런은 야구의 꽃으로 불린다. 높이 날아오른 타구가 스탠드로 사라지는 순간은 타자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각별하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홈런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균기온 상승으로 공기 밀도가 낮아져 타자의 공이 과거보다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이다.이번 논문은 미국 기상학회보'(BAMS)에 게재됐다.◆ 美 메이저리그 10만 경기 분석 결과, 온난화로 홈런 증가 미국 다트머스대 크리스토퍼 캘러핸(Christopher Callahan) 박사 연구팀은 메이저리그 홈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하버드 대학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세계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이 1970년대에 작성한 지구온난화에 관한 예측이 매우 정확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 엑손모빌, 40년 전부터 기후변화 심각성 숨겨엑손모빌은 1970년대부터 매우 정교하게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당시 엑손은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과 기후 변화에 대한 상당한 전문지식이 있었고 2020년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뉴질랜드 정부가 기후변화 대책으로 가축 트림이나 대소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도 과세할 방침을 밝혔다. 농가를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과세 방침은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다.기후 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35년까지 주내 휘발유 및 디젤 신차 판매 금지령을 승인했으며 유럽 및 기타 국가에서도 유사한 법안을 마련했다. 가령 영국과 덴마크 등은 이보다 빠른 2030년까지 새로운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정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의 인력에 의한 조수 간만차는 물고기의 이동이나 산호의 산란 등 동물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호주 맥쿼리 대학 연구팀은 이러한 조수 간만차가 흔히 지구의 탄소저장고로 불리는 '맹그로브'의 생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987년부터 2022년에 걸쳐 촬영된 고해상도 위성 사진을 이용해 호주 대륙 전체의 맹그로브 숲의 삼림피복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맹그로브의 수관(樹冠) 면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