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출 증가액 증가…가계부채 1500조 ‘초읽기’[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세자금대출 2억8000만원에 마이너스통장 3000만원, 여기에 저축은행까지 합치면 아이고~3억 5000만원이네? 등골이 휠 지경입니다.”(직장인 김우권(가명·41)씨)생뚱맞은 이야기가 아니다. 남의 일도 아니다. 4인 가족의 가장인 김씨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에서 중견 간부로 근무한다. 그의 연봉은 7000만원 남짓. 문제는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수도권 지역에서 거주하던 자가 주택을 팔고 서울 강남 도곡동에 위치한 아파트를 전세로 입주했다.3억원 수
재건축 초과이익 최대 8억 폭탄...강남4구 재건축 시장 "날벼락"[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정부가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15개 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 부담금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조합원 1인당 부담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평균 부담금이 4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주요 재건축 아파트 20개 단지(강남4구 15곳·기타 5곳)의 재건축 부담금을 검토한 결과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평균 3억6600만원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특히 재건축이 가장 많이 밀집된 강남4구의 경우 평균적으로 조합원당 4억4000만원
국세청, 강남 등 아파트 취득자 자금출처 조사 확대금수저들의 편법행위 고도화…조합장·공공임대 투기 ‘지능화’[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20대 후반의 A씨는 일정한 직업도 소득원도 없이 매매가 10억원 상당의 강남 소재 아파트를 취득했다.소득도 없는 A씨는 결혼과 동시에 10억원 규모의 강남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매도자가 자금력을 갖춘 부모가 소유한 아파트로 이 아파트의 매매 시세는 A씨가 구입한 10억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으로 알려지고 있다.A씨는 자금 원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부모가 양도한 강남의 고급 아파트를 매매를
형평성 운운하며 대우·롯데·GS건설 사례 폭로경실련, “현대건설 이사비 지원은 불법 뇌물제공 해당”[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총 사업비 8조 7000억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CEO까지 메가폰을 잡고 뛰어든 현대건설은 말 그대로 듬직한 건설업계 맏형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불리한 형국을 벗어나기 위한 치졸한 민낯을 고스란히 내비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업 수주를 위해 총성 없는 경합을 펼치고 있지만 분명 지켜야 할 상도(商道)가 있건만 현대건설은 기본적인 상도의 법칙을 스스로 깨고 나섰다. 8조 7000억
6·19 대책 효과 미흡…고강도 규제로 투기수요 고삐 죈다[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무섭게 치솟는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투기 과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시작됐다.문재인 정부 출범 1개월 만에 서울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 투기 과열 현상을 억제하겠다며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규제를 골자로 한 6·19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투기 수요자들의 단기 차익을 차단하기 위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을 종전 보다 각각 10% 낮춰 투기 과열 현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