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우리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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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그룹임추위)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28일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를 3인을 선정했다"고 밝힌 뒤 "29일 프리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추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장 후보 3인은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수석 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9일 후보자들의 심층 면접 후 우리금융 그룹임추위원 간 논의가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31일 회의를 속개한 후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후보 선정의 지연을 알렸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에서 확정된 은행장 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3월에 열릴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28일 은행 외 자회사인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자격요건 검증 등을 진행했으며, 1월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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