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롯데가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나다움책장’ 개소식을 가졌다.
12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 서원초등학교 오춘옥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는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배우고 궁극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인 ‘나다움책장’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나다움 어린이책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관련 시설과 도서,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2019년에는 총 5개의 초등학교에 ‘나다움책장’을 개소하고 시범운영하기로 하였다. 시범운영 대상은 ▲부주초등학교(전남 목포) ▲상천초등학교(서울) ▲ 서원초등학교(용인) ▲임당초등학교(강원 양구) ▲태화초등학교(울산) 이다.
각 학교에는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도서 2세트(총 268권)와 각 학교의 도서관 환경에 맞게 맞춤 제작한 책장, 책놀이 세트가 지급되며, 성인지 감수성을 담은 독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날 개소식에서는 나다움 어린이책을 활용한 수업이 함께 진행됐다.
롯데는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MOU를 맺고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에 2021년까지 총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올해 1월부터 학계, 출판계, 교육계 등 전문가로 도서위원회를 구성해 ‘나다움 어린이책’ 정의와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올해 7월 총 134개 작품이 ‘나다움 어린이책’ 목록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나다움책장’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나다움 어린이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다움 어린이책의 창작과 출간을 지원하는 창작공모전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진행된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공모전’에는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274편이 응모되었다.
대상으로는 김다노씨의 ‘텔레비전에 우리가 나온다면’이 선정됐다. 이 책은 나다움 어린이책이 지향하는 자기 존중, 다양성의 가치를 선명하고 풍부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월 3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당선작은 2020년 출간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롯데는 여성가족부, 국방부와 함께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사업도 하고 있다. 보육시설이 부족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을 위해 군 관사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프로젝트다. 지난 11일에는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 3군단에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롯데는 2020년까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25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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