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최대 통신업체 NTT와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로봇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일본 마이나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생활지원 로봇 보급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NTT그룹의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인 ‘코레보(corevo)’와 토요타가 개발하고 있는 생활지원 로봇(Human Support Robot, HSR)을 활용해 다양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파트너 로봇을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NTT는 로봇과의 자연어 대화 기술을 비롯해 로봇 이외의 각종 장치를 연계해 사람과 로봇의 비언어적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 AI 기술인 코레보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상황에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로봇 활용을 위한 기술적 과제를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토요타는 ▲떨어진 물건을 줍고 ▲손이 닿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고 ▲가족 및 간병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등 3가지 기본 기능을 탑재한 생활지원 로봇 관련 노하우 외에 기술 검증에 필요한 실험 현장을 제공한다. 생활지원 로봇 활용 범위의 확대를 위한 유효성 검증도 병행한다.

한편 양사는 내달 3일~6일에 걸쳐 일본에서 개최될 시텍 재팬(CEATEC JAPAN) NTT 부스에 생활지원 로봇 시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