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이노그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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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A, BBB 등급을 획득,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000원~3만5000원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10억 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0일과 21일 일반 청약 후 3월 말 상장할 계획 중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설립 이후 자체적인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꾸준히 키워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제&운영관리,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 걸친 사업 진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AI 기반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 사업과 CSAP 공공 퍼블릭 서비스존 및 운영센터를 구축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처음 등장했던 2009년부터 해당 분야에 역량을 집중, 2011년 자체 개발한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출시했다. 이후 ▲2018년 오픈스택 기반의 ‘오픈스택잇(OpenStackit)’ ▲2020년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2021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등을 선보였다.

특히 ‘클라우드잇’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국산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군 중 최초로 국정원 CC 인증을 비롯해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해 기술력과 보안성을 입증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대기업·금융권·교육계 등 다수의 고객사 레퍼런스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최근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30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며 차세대 클라우드 핵심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특허·품질인증·SW 저작권을 포함해 총 272종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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