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940년대에 침몰한 나치 독일의 군함이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되는 유독 화학물질을 방출하고 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 군함은 당초 독일 어선이었지만 나치 독일 해군이 접수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거점으로 한 초소함대에서 순찰정으로 사용된 '존만(V1302 John Mahn)'이다. 1942년 2월 12일 영국 공군의 폭격으로 침몰한 존만은 수십 년 동안 벨기에 북해 바닷속에서 크게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80년의 세월을 보냈다.북해에는 존만 외에도 약 5만 척의 군함이 해저에 침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