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종이 빨대를 도입하는 등 '탈(脫)플라스틱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을 위한 다회용품 사용은 세계적 추세다. 올해 초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5)에서는 참가국이 2024년 말을 목표로 플라스틱 전 주기를 다루는 구속력을 지닌 국제협약 제정에 뜻을 모았다.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는 종이 외에 '투명하고 튼튼한 목재' 등도 개발되고 있다. 인도 공과대학 연구팀이 '플라스틱에서 투명한 목재로의 이행은 환경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 '프탈레이트(phthalate)'는 식품 포장·장난감·접착제·세제·윤활유·헤어 스프레이 등 생활용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프탈레이트는 생체 호르몬 작용을 일으키거나 반대로 호르몬 작용을 저해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캐나다·프랑스 등에서 사용 규제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프탈레이트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연관성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 레오나르도 트라샌드(Leonardo Trasand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소각 또는 매립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은 해양 오염의 주범이자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주 비영리 자선단체인 '마인더루'(minderoo)가 '일회용 플라스틱 100대 제조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불과 20개사의 석유·화학기업이 전세계 일회용 플라스틱의 55%를 생산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논할 때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품을 포장하는 업체 및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소매점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는 각국에서 수집된 플라스틱 쓰레기에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텀블러에 담아 드릴까요? 일회용 잔 대신 텀블러를 가져 오셨으니 커피 요금 300원이 할인됩니다.”종이컵, 또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 환경 생태계 보호를 골자로 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운동에 동참하고자 챙겨간 텀블러에 커피를 채우고 있던 점원의 말이다.일회용 컵 대신 가져간 텀블러 덕분에 커피값 300원이 할인됐다. 횡재를 얻었다는 기분과 함께 환경 생태계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플라스틱 용품과 커피전문점의 종이컵 등이 인류의 환경 생태계 파괴의 원인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기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절반은 일회용이다. 매년 몇 백만 톤(t)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수를 오염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멍들게 하고 있다.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대처는 향후 환경 문제의 중요한 과제지만, 대표적 해결책으로 지목되는 ‘비닐봉투 사용 금지’가 실제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덴마크의 정치학자이자 코펜하겐 환경평가연구소 전(前) 소장인 비외른 롬보르(Bjørn Lomborg)가 주장했다. 플라스틱으로 야기되는 환경오염의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이에 캐나다와 EU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재활용된다고 믿었던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한민국의 이름을 앞세워 필리핀 항구에 내려지는 순간, 필리핀 국민들은 얼마나 아찔했을까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렇게 누군가의 삶의 터전에서 땅과 물, 공기를 오염시키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둔갑합니다.” (이성훈 환경운동가)지난 2월 한국에서 출발한 거대한 컨테이너 선박의 내용물을 살펴본 필리핀 현지인들은 그 내용물에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새해 벽두부터 필리핀 항만에 도착한 다수의 컨테이너 내부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1400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이슈는 이제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로 부상했다.플라스틱은 모노머(단량체)를 중합한 반복 구조의 폴리머(중합체)다. 재활용하면 불순물이 남거나 폴리머 특성이 저하되고, 처리 비용도 발생해 대부분 방치되거나 소각되는 실정이다.따라서 플라스틱 쓰레기는 그야말로 글로벌 ‘골칫거리’다. 올해 1월 필리핀에 불법 수출된 한국산 플라스틱 쓰레기 사건으로 국제적인 파장이 일었고, 최근에는 말레이시아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밀반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를 대거 적
숨조차 쉬기 힘든 미세먼지…OECD 조사대상국 1위 한국[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지구의 대기, 물, 땅은 잠시도 쉬지 않고 거세게 움직인다. 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에너지는 예고도 없이 인류에게 큰 위협으로 돌변하기도 한다.지구는 거칠게 포효하고 있다. 우리는 거침없이 폭주하는 예측불허의 땅에서 살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류의 첨단과학 기술도 천재지변 앞에서는 고개를 숙일 만큼 기상이변 현상을 인류가 살고있는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집중호우와 폭염, 혹한, 그리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대기를 뒤덮은 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