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뇌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으로 주로 노화로 인해 발병한다. 그 외, 음주나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해 발표된 최신 연구들에서 어린 시절에 경험한 트라우마가 세월이 흐른 후 인지 기능의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시사됐다.미국 예일대학 시 첸(Xi Chen) 교수 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상황과 인지적 노화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왕따 등 집단따돌림 현상은 이제 세계적 문제로 부상했다. 학창시절 만성적 왕따 경험은 신체적 변화를 일으켜 성인이 된 후에도 정신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8년 1월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통계연구소는 세계 청소년의 거의 3분의 1이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발표했다. 왕따로 인한 외상(트라우마)은 피해자의 ▲학업성적 저하 ▲실업률 상승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이어져 약물남용·자해·자살 등을 일으킨다. 괴롭힘으로 인한 영향은 수년 동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신체적인 손상 및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정신적 외상)를 경험하고 난 후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이다.교통사고·전쟁·신체 폭력 혹은 성폭력 피해와 같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심리적·신체적 상처를 입은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악몽을 꾸거나 사고 장면이 순간적으로 눈앞에서 재현되는 플래시백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최근 연구에서 PTSD로 고통 받는 사람의 유전자 발현에 특정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