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津波·쓰나미) 피해자를 조사한 연구에서 14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이재민의 호르몬 분비에 그 영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에서 발생한 인도양 지진해일은 역사상 최악의 피해로 기록된 자연재해 중 하나다. 지진의 직접적 영향이 적었던 곳에서도 10m에 달하는 지진해일이 강타해, 13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3만 명이 넘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스트레스에 의해 흰머리가 늘거나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연구로 머리카락의 성장을 멈추는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의 특정과 만성 스트레스가 모낭(hair follicle) 줄기세포의 재생 기능을 제어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드러났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쥐의 털 성장을 일시 정지시키는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과 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세포 종류 및 분자 규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논문 수석저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체가 스트레스를 느낄 때 호르몬 일종인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는 사실은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최근 땀과 함께 분비되는 코르티솔의 양을 측정해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장치가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머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부신피질호르몬(Corticosteroid) 일종인 코르티솔은 인체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아드레날린과 함께 혈중에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만성이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동물과의 상호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자신감 회복을 돕는 ‘동물 매개 치료(animal therapy)’는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동물이 실제로 사람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했다.이런 가운데 워싱턴 주립대학교(WSU) 패트리샤 펜드리(Patricia Pendry)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동물과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교육학회 회보 'AERA 오픈'에 게재됐다.미국에서는 대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