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에서 3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은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약 1500만회 분량이 폐기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 생산 과정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혼합 사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J&J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일부가 생산 과정에서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잘못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문제의 물량은 유통되지 않은 상태다. J&J는 성명을 통해 "품질 감독 절차에 따라 의약품 물질의 한 제조 단위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해당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환자 일부에서 주사를 맞은 팔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이 증상은 통칭 '코비드 팔'(COVID Arm)로 불리고 있다. 이 특정 반응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게만 발생하고 있으며, 모더나 임상 시험에서도 소수의 발진 반응이 보고된 바 있다. 모더나 백신은 오는 2분기부터 국내에도 총 2000만명 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해외에선 이 같은 부작용 사례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무해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백신 접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가 11일 (현지시간) 자체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해 3상 임상시험에서 92%의 예방 효과를 얻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에 이어 러시아 백신까지...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인류의 구원자들이 드디어 나타나는 걸까.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말한다. ◆ 러, 화이자에 맞불...서둘러 '스푸트니크V' 효과 발표앞서 화이자는 외부 독립 모니터링 위원회의 3상 첫 번째 중간 평가 결과, 90%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첫 발병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확산 속도다. 확진자 수는 6개월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000만명을 넘기기까지 불과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세계 코로나 확진 2천만명....확산세 막지 못해 9일(현지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수 2002만1321명, 사망자 수는 73만3918명에 달한다. 최근 전 세계 일일 확진자는 30만명에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5일 미국 기업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국내 임상 1/2상 시험 승인을 밝힌 가운데, 이노비오가 국내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사를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내 제약사 진원생명과학의 100% 자회사인 VGXI사는 미국 휴스턴에 소재한 의약품 수탁생산기업이다. 해당 업체는 이노비오가 미국에서 4월부터 1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했으며,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설립한 이노비오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