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수십 년 간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펼쳐온 인구대국 중국이 이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풍부한 노동력을 배경으로 한 저임금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왔지만 '한자녀 정책'으로 대표되는 인구 억제책으로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이미 감소세로 돌아섰다.특히 정부 주도의 출산 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생아 수는 매년 급감하고 있어 산아제한 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새로운 인구 부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는 추세다.◆ 늙어가는 중국, 급속한 고령화 ‘골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