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감염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방사하는 실험이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집트숲모기는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황열병 등의 질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이집트숲모기를 비롯한 모기의 서식 범위가 확산되고 있어, 감염 대책으로 모기 번식을 제어하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미국에서는 수년간 당국의 실험 허가가 나오지 않았지만, 2020년 8월에 승인이 이루어져 2021년 5월 마침내 미국 플로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여름철 고민거리 중 하나는 ‘모기’의 존재다. 매년 여름이면 해충퇴치용 살충제·방충제 외에도 스틱형 모기 기피제와 모기팔찌, 모기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소프트웨어 등 여러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끈다. 최근에는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 현상과 맞물려 전기·빛·바람 등으로 모기를 잡는 친환경 해충 전자제품도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빠른 비트의 신나는 음악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모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대학 생물다양성·환경보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