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루시퍼(Lucifer)’는 ‘불을 든 자’라는 뜻의 라틴어다. 횃불을 들고 있는 남자로 인격화된 루시퍼는 새벽의 전령으로 불려졌으며 그리스도교에서는 타락하기 전 사탄의 이름으로도 유명하다.하느님을 거역한 타락한 천수의 수장인 루시퍼가 인류 최초로 발명된 ‘성냥(Matches)’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성냥은 19세기 초까지 불씨를 만드는 용도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됐던 발명품이다. 1680년 영국 화학자 로버트 보일(Robert Boyle)이 나무조각의 끝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