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티베트 고원 빙하 속에서 미지의 미생물을 1000종 가까이 발견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 중국과학원과 덴마크·호주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이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발표하고 "기후변화로 인류가 만난 적이 없는 태고의 미생물과 DNA가 깨어나 새로운 팬데믹이 도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티베트 고원의 빙하 21곳에서 얼음 샘플을 채취해 그 안에 존재하는 DNA를 분석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코넬 대학과 보이스톰슨 연구소 연구팀이 균류와 식물이 토양의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보조하는 세균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세균을 이용할 수 있다면, 작물 수확량을 개선하고 비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The ISME journal'에 게재됐다. 토양 속 세균이 식물과 공생 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가령 뿌리혹박테리아(rhizobia)는 대기 중의 질소를 질소화합물로 만들어 식물에게 전달하고, 그 대가로 식물의 광합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바이러스와 우리 인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인류가 존재하는 장소에는 반드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같은 저중력 환경도 예외가 아니다. 지상에서 400km 고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4종의 박테리아(세균주)가 확인됐으며, 이 중 3종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프런티어'(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ISS는 세균 증식을 6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상의 다양한 장소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중에는 매우 특이한 생태를 가진 종도 존재한다. 남극 대륙의 빙하 밑바닥 호수에서 발견되거나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증식하는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박테리아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팀이 방치한 실험도구에서 금속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종 박테리아를 우연히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눈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환경 미생물학자인 재러드 리드베터(Jared Leadbeater) 교수는 망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즉, '슈퍼버그'(Superbug)를 자기를 띤 액체 금속 나노입자를 통해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호주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 전 인류를 위협하는 ‘슈퍼버그’ 슈퍼버그의 존재는 인류에게 큰 건강 위협 요소로,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해 매년 최소 7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슈퍼버그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으며, 그동안 여러 항생제의 혼합을 통해 효과를 높이는 연구 등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70%가 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1928년 페니실린 발견 이후 개발되기 시작된 항생제는 현대의학을 크게 발전시켰다. 그러나 최근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즉, '슈퍼버그'(Superbug)가 탄생하면서 수많은 의학 연구자들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프랑스 렌 제1대학교 연구팀은 많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에 유효하고, 세균이 새롭게 내성을 가질 수 없는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과학저널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게재됐다. 슈퍼버그의 등장은 인간에게 큰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대장암’은 한국인의 암 가운데 위암에 이어 가장 많은 암으로 집계되고 있다.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구분되며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일본 오사카대학과 국립 암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6월 7일 조기 대장암 환자에게서만 보이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대장암 조기진단 및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의학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오사카대학 야치다 신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