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해수면이 뜨거워지면 바다에서 수증기가 증가하고 이 수증기는 해수면의 열기를 품고 위로 올라가 응축돼 물방울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품었던 열기는 대기 중에서 풀리고 구름이 생길 때마다 열기를 방출하게 됩니다. 이상기온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동훈 대기과학과 교수)지난달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이 40도를 웃도는 최악의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기상학자들은 때 이른 6월 폭염의 원인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시작된 뜨거운 바람을 꼽았다.가장 높은 이상기온을 보인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