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임산부의 흡연이나 음주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고정밀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엄마가 먹은 음식의 맛에 태아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산모의 식사가 출산 후 아기의 식습관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임신한 여성이 먹은 음식의 풍미가 양수에 전달돼 태아가 들이마시거나 삼켜 반응할 가능성은 그동안 간접적 방법으로만 확인이 가능했다. 이에 영국 더럼람대학교 태아·신생아연구실 소속 베이자 우스툰(Beyza Ustun) 박사 연구팀은 태아의 입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식사와 우울증의 관계로는 '식사 시간대와 우울증 발병 위험의 연관성'과 '반복된 고지방 식사로 알츠하이머병·우울증 위험이 악화된다'는 논문이 발표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브라질·포르투갈 대학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기를 뺀 채식과 우울증의 관계'가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서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됐다. 브라질 유니시노스 대학에서 집단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잉그리드 콜(Ingrid S.Kohl) 박사 등 공동연구팀은 35~7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낮잠'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는 사람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와 '정기적으로 낮잠을 자면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 등이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대규모 바이오뱅크인 UK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서 '자주 낮잠을 자는 사람은 고혈압이나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 가운데는 낮잠의 긍정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벤포벨 에스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 영양불균형 등으로 현대인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군과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하루 한 알로 보충해주는 제품입니다. 성분과 함량을 강화해 피로회복 효과를 극대화 벤포벨 에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종근당 관계자) 종근당은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과 간기능 개선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mg을 동시에 함유한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 에스’를 출시하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만 2000건 이상의 암 게놈(genome,유전체)에 숨어있는 수억 개의 변이를 분석한 연구를 통해 세포가 암화(癌化)할 때의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암 발생 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가 환자에 대해 최적의 암 치료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암은 그 특징 및 발생 메커니즘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DNA 손상과 회복 흔적을 통한 '변이 시그니처(signature)'에 주목하고 있다.영국 케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 감미료는 음료와 음식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앞서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나 치사성 감염증 증가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EU는 식음료에 사용되는 모든 인공 감미료에 대해 사전에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도단맛이 강한 감미료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기 전에 미식품의약국(FDA)의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 인공 감미료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각국 보건 당국은 승인된 감미료의 재평가에 착수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10만명 이상을 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3만 6000명의 음주 습관과 뇌 자기공명단층촬영(MRI)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10ml, 즉 캔맥주 절반 정도의 알코올에도 뇌 부피가 감소해 노화를 부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를 통해, 적당량의 음주(알코올)에도 뇌 영역이 줄어들거나 위축될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소량의 알코올 섭취 영향과 관련해서는 모순된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고령자는 오히려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뇌에 유익하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손발이 유독 차가워지고 찌릿한 통증까지 찾아오는 ‘수족냉증’이 걱정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일반적으로 수족냉증은 손발을 중심으로 증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근육 경력과 등 저림, 통증, 소화불량, 만성피로가 동반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겨울철 불청객인 수족냉증을 다스리기 위해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통해 예방법이 요구되고 있는 동아제약이 수족냉증의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봤다.흔히 수족냉증의 원인을 체질적인 원인으로 지목하는 사례가 많지만 틀린 판단이다. 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갑작스런 사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최근 "밤 10시~11시에 취침하면 심장 질환 리스크가 가장 낮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유럽 심장학회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영국 엑시터대 조직신경과학(organizational neuroscience) 데이비드 플랜스 교수 연구팀은 영국의 대규모 연구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 가운데 남녀 8만8026명(43~79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금연 지역 내 흡연 및 불법 주차 등을 감지하고 음성으로 경고하는 사륜 자율주행 로봇 자비에(Xavier)가 싱가포르에서 시험적으로 도입됐다.자비에는 360도 야간 기능 카메라·마이크·스피커 등을 탑재한 사륜 자율주행 로봇이다. 사전에 정해진 경로를 주행하며 카메라로 시민 행동을 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사전에 설정된 합성 음성을 재생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에 경고 문구를 표시한다. 또 원격지에 있는 감시원이 마이크와 스피커로 현장의 시민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제 지쳤습니다.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가슴만 먹먹합니다. 아무리 방역수칙 잘 지키면 뭐하나요? 불법에 편법, 여행 다니면서 확진자 늘어나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자영업자 몫인걸요.” (인천지역 소재 식당 업주)그 끝을 알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델타 변이에 이어 람다 변이까지 꿈틀대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연일 외출 자제와 방역수칙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실은 요원하다.여름 휴가까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평균 83.3년으로 OECD 평균을 2년 이상 웃돌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80.3년, 여성은 86.3년으로 6살 더 많게 나타났다. 남녀의 수명차이는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과학 미디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긴 이유를 정리했다. 일반적으로 여성 호르몬으로 불리는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을 비교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많은 에스트로겐을 분비하고 적은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한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 평생 흡연은 몰랐던 60대 여성 A 씨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본인은 물론 남편 역시 비흡연자였던 만큼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폐암 수술을 받은 그녀는 그로부터 1년 뒤 사망했다. 유족들은 그녀가 가족들에게 즐겨 구워 준 생선구이 등 음식 조리 시 발생한 연기가 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폐암 발병률의 가장 큰 원인은 통상적으로 ’흡연‘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흡연자의 경우 하루 1갑씩 40년간 흡연을 할 경우 비흡연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를 앓게 되면 "세포 노화가 2년 앞당겨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주요 우울장애는 지속적인 우울감과 활동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우울증 상태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장애의 일종이다. 우울장애가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 골다공증 등 다양한 노화 관련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앞선 연구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일련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은 "주요 우울장애는 신체의 생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피로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B ‘임팩타민’의 신제품을 준비했다. 대웅제약만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임팩타민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조성원 대웅제약 임팩타민 브랜드매니저)대웅제약이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 B ‘임팩타민’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대웅제약은 하루 1알로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B ‘임팩타민 프리미엄 원스’를 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예상외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불면증을 해소하고 뇌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등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커피 속 카페인이 심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추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미국심장학회(AHA) 저널인 '서큘레이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꾸준한 관리 및 치료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뇌∙심혈관 질환 보장에 특화된 상품이다. 조기치료부터 합병증까지 폭넓게 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삼성생명 관계자)삼성생명에서 뇌∙심혈관 질환 보장을 강화한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을 19일부터 판매한다.'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뇌•심혈관 질환 관련 질병을 전조증상부터 합병증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뇌∙심혈관 질환은 전조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후유증 및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어 조기발견 및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모두가 여느 때보다 간절하게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신축년 새해,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국가검진부터 고가의 건강검진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만큼, 전문가 조언을 통해 개인 특성, 가족력,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 선택법을 알아보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2020년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종합건진센터 유소견 질병 통계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줄고 운동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000년 이후 매년 전세계 10대 사망원인을 발표하고 있다. WHO가 지난 12월 9일 발표한 2019년 전세계 사망 원인에 따르면 55%(5540만 명)가 10대 사망원인 가운데 하나에 의해 유명을 달리했다.아래가 전세계 10대 사망원인으로 측정 단위는 백만이다. 2019년 집계 결과 1위 심혈관 질환(Ischaemic heart disease), 2위 뇌졸중(Stroke), 3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겨울이 되면 추워진 날씨로 인해 우리 몸은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 뇌혈관도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가 갑자기 변하면 혈압의 변동이 심해지고, 혈관 수축이 발생하면서 혈관이 터지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월이 평균 2,3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가 갑자기 변하게 되면, 자율신경계 중에서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