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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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오는 14일 ‘아침의 나라’ 글로벌 오픈에 앞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이하 SGF) 2023’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SGF’는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행사다. 지난 2022년에 2700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여름 게임 행사로 자리 잡은 ‘SGF’는 매년 유수의 글로벌 게임사가 참가해 다양한 게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번 ‘SGF 2023’에서 이례적으로 신작이 아닌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침의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규 트레일러에는 아름다운 조선의 풍경과 새롭게 추가될 우두머리 ‘이무기’의 모습이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검은사막’은 전 세계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펄어비스의 글로벌 흥행작이다. 뛰어난 그래픽, 액션감 넘치는 전투, 매주 업데이트와 더불어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영지로,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글로벌 모험가는 ‘아침의 나라’에서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의 모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펄어비스는 5월 말 북미와 유럽 미디어를 대상으로 ‘아침의 나라’를 최초로 공개하는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침의 나라’를 접한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PC Gamer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펄어비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단하다”며 “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북미 MMO 게임 전문 미디어 MMORPG닷컴도 “실제 한국의 지형에서 영감을 얻은 풍경부터 NPC가 먹는 음식까지 조선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며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영국 게이밍 및 이스포츠 미디어 GGRecon 역시 “펄어비스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통해 올바른 행보를 이어가는 것 같다”며 “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의 가장 중요하고 인상적인 업데이트가 될 것 같다”고 리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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