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존이자 성장,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은 중요한 의제(Agenda)가 되고 있습니다. ESG경영이 기업가치와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들은 묵과할 수 없습니다. 국내외 ESG 평가 기관에서는 매년, 매분기 기업들의 ‘성적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객관적인 지표가 마련된 셈이죠. 경제적 성장 중심에서 가치적 성장 중심으로 흐름이 바뀌면서 ESG경영은 최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윤리·준법경영을 통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탄소중립을 필두로 한 친환경 투자 등이 그 일환입니다. <편집자주>

 

(사진=AIA생명)
(사진=AIA생명)

 

◆ AIA생명, ‘장애인의 날’ 기념, 청주맹학교 학생들의 눈높이 맞춘 금융교육 실시

AIA생명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의 청주맹학교와 ‘1사 1교 금융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맹학교는 지난 1952년에 6·25 전쟁으로 고아가 된 시각장애 아동들을 양육하기 위해 설립된 이래 학생들의 장애 정도에 따른 수준별교육과 일상생활교육, 재활교육, 특별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립생활반, 직업기초반 등 다양한 직업 및 진로교육을 펼치며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AIA생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AIA생명이 그동안 진행해 온 장애인 지원 활동의 연장선상이다. 2021년, AIA생명은 청주맹학교를 포함해 전국 13개 맹학교에 배포된 '멀티미디어 점자책'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당시, AIA생명 홍보대사 손흥민 선수도 음성 재능기부를 통해 점자책 제작에 동참했다. 또한, AIA생명은 '드림어게인' 기부금을 통해 절단장애인 의족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AIA생명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의 열린 체력단련실 개소 및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35회 오뚜기 축제(뇌성마비인 문화예술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우수후원단체부문 서울특별시장 표창도 받았다. 

AIA 생명 네이슨 촹 대표이사는 "이번 청주맹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교육 콘텐츠 제공과 학생들의 독립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전문 교육과 건강한 금융습관을 통해 형성된 금융 웰니스는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함만큼 중요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진=AXA(악사)손보)
(사진=AXA(악사)손보)

 

◆ AXA(악사)손보,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 아동 대상 자전거 교실 지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장애 아동의 안전한 외출을 돕는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안전사고에 취약한 장애 아동들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역 40곳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는 횡단 및 자전거 탑승 중 사고가 전체 유형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어린이가 교통사고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만큼, 장애 아동 또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악사손보는 장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체육활동 지도가 가능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전거 교실은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록 장애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주 1회씩 총 28회 진행된다. 또한 교육에 필요한 아동용 자전거를 포함해 헬멧 및 보호대, 형광 조끼 등 안전 용품도 함께 후원한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교통안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 아동들이 보다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하는 인생 파트너로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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