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반항아 '제임스 딘', 최신 CG 기술 통해 영화 출연
영원한 반항아 '제임스 딘', 최신 CG 기술 통해 영화 출연
  • 최율리아나 기자
  • 승인 2019.1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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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딘(James Dean,1931-1955)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에덴의 동쪽' '이유없는 반항' '자이언트' 등 불과 세 영화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제임스 딘이 사망 64년 만에 최신CG 기술을 통해 영화에서 디지털로 부활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연애매체 헐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매직시티 필름(Magic City FILMS)이 딘을 2020년 개봉 예정인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파인딩 잭(Finding Jack)’에 컴퓨터생성 이미지(CGI)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CMG를 통해 얻었다고 밝혔다. 

ⓒ 헐리우드 리포터 관련 기사 캡처
ⓒ 헐리우드 리포터 관련 기사 캡처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CMG월드와이드의 마크 로슬러 CEO는 “우리는 지난 수 십 년간 딘의 가족을 대변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의 딘의 팔로워는 18만3천명 이상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1955년 2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딘은 그의 생전 사진과 영상을 컴퓨터가 조합하는 방식으로 영화에 출현하게 된다. 베트남 전쟁 막바지에 버려진 1만 마리의 군견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딘이 맡은 역할은 소대장 ‘로건’이라는 등장인물로, 대사 전달을 위해 유사한 목소리의 성우도 참여한다. 영화 원작은 가레스 크로커의 동명소설 ‘파인딩 잭’이며 각본은 마리아 소바가 맡았다.  

영화의 원작인 가레스 크로커의 동명소설 ‘파인딩 잭’
영화의 원작인 가레스 크로커의 동명소설 ‘파인딩 잭’

제작진은 "우리는 매우 복잡한 캐릭터인 로건의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고민했고, 수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제임스 딘이야말로 로건 연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CG재현은 영화 VFX 등을 담당하는 캐나다 스튜디오(Image Engine Design)에서 제작할 예정이다. 

파인딩 잭은 영화 프로듀서 안톤 에른스트와 영화감독을 맡은 타티 골리크가 팀을 이룬 프로젝트다. 에른스트는 “딘의 유가족들이 작업을 지지해준 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가족들은 파인딩 잭을 딘의 네 번째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파인딩 잭은 이번 달 말에 제작에 들어가 내년 11월 11일(재향군인의 날) 북미 개봉예정이다.

한편, 이번 결정을 두고 제임스 딘의 팬들 사이에 반대 목소리도 높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번스는 “무례하며 잘못됐다”는 견해를 밝혔고 에스콰이어와 바이스닷컴 등 외신도 딘의 영화출연을 반대하는 부정적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에른스트는 "세계적으로 제입스 딘의 스크린 복귀를 원하는 팬들이 많다. 비판의 목소리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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