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포스코건설이 KB국민은행과 2조 3000억원 규모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 사업 금융약정 체결을 하고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양사의 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국내 저금리 기조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의미가 높다.

때문에 업계 전반에서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시공참여사들의 우수한 민간투자사업 실적과 KB국민은행의 인프라 분야 PF(프로젝트 파이낸스)경험과 시장 지위 등이 시너지를 표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금융 약정을 바탕으로 신안산선이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과 교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꼼꼼한 설계와 안전한 시공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산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안산-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 전철 44.7km 총 사업비 3조 3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역까지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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