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마블 코믹스의 신작 시리즈에 넷마블 모바일 액션RPG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이오’의 단독 스토리가 발간된다.

앞서 마블은 지난 7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올 가을 한국형 슈퍼 히어로 ‘화이트 폭스’와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 & 이오’ 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 코믹북 시리즈 ‘퓨처 파이트 퍼스트(Future Fight Firsts)’의 발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퓨처 파이트 퍼스트’ 시리즈는 총 세 편으로 구성된다. ‘화이트 폭스’,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이오’의 탄생 스토리와 함께 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커버는 마블 코믹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이인혁 만화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화이트 폭스’ 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구미호 슈퍼 히어로로 마블의 대표적인 한국형 캐릭터로 꼽힌다.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는 K-POP 스타이자 얼음을 사용하는 초능력을 가진 영웅으로 지난해 1월 게임에 처음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11월 탄생한 한국인 태권도 소녀 ‘크레센트’와 반달가슴곰 영혼 ‘이오’의 독자적인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마블 게임즈(Marvel Games)의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 로즈만(Bill Rosemann)은 “넷마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들이 마블 코믹북으로 발간되어 기쁘다”며 “이번 신작 시리즈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블의 수석 편집장 마크 파니치아(Mark Paniccia)는 “수상 작가 알리사 웡(Alyssa Wong)이 참여해 흥미로운 스토리를 구성했다”며 “팬들이 이번 신작을 통해 환상적인 마블 캐릭터들의 과거와 비밀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넷마블 이정욱 사업본부장은 “게임 속 오리지널 캐릭터가 마블 코믹스 주인공으로 발탁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블 퓨처파이트에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퓨처 파이트 퍼스트’ 시리즈는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마블 디지털 코믹 스토어에서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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