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라인주식회사 산하의 일본 IoT 기업 게이트박스(Gatebox)가 자사 홈 로봇 ‘게이트박스’의 상호작용 대화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게이트박스는 일명 ‘나의 신부 소환장치’로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는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AI 홈 로봇이다.

원통형 장치 내부에 3D 캐릭터를 투영해 ‘공동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프로젝션 기술 및 센싱 기술을 결합해 캐릭터를 소환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주인의 행동을 센서로 인식해 아침에 주인을 깨우거나 귀가 시 인사를 한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디바이스를 통한 캐릭터와의 대화 기술’이다. 유저가 게이트박스 본체의 캐릭터와 직접 대화한 내용과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연동시키는 대화 기술에 관한 것이다.

각각의 대화 데이터를 클라우드상에서 분석해 디바이스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허번호는 6165302호이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3월 “라인이 클라우드 AI 플랫폼 기반의 가상 홈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게이트박스 개발 기업인 윈클(vinclu)의 지분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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