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평택지역 최초 국제신도시라는 메리트가 마음에 들었어요. 향후 아이들 교육환경도 좋아질 것 같고, 무엇보다 평택은 경부고속도로 라인인 만큼 교통여건도 뛰어나 환금성도 기대돼 방문하게 됐습니다.” (안성 공덕 김OO씨)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남부지역 최초 국제신도시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하고 나선 ‘고덕 파라곤’ 견본주택이 몰려든 내방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평택시 합정동 868-1번지에서 개관한 ‘고덕 파라곤’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부터 평택 수요자를 비롯해 인근 안성과 천안지역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주말동안 3만명이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다. 실제로 내방객들은 대기시간 1시간, 내부 유닛 구경만 2시간이 소요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그간 굳게 닫혀 있던 수도권 분양시장의 빗장을 걷어냈다.

고덕파라곤 방문객사진4

올해 첫 분양에 나선 동양건설산업은 예상을 뛰어넘는 내방객들의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 같은 현상이 지난해 꽁꽁 얼어붙어 있던 경색된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러 일으켜 청약 열풍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든 내방객들을 바라보는 회사 관계자들 역시 최근 들어 견본주택에 이처럼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고덕 파라곤 성공 청약을 점치고 나섰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평택은 기본적으로 경부고속도로 라인이라는 최적의 교통 환경과 경기남부권 최초 국제신도시라는 메리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서울 강남의 고급 파라곤이라는 브랜드 가치,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이라는 최대 장점이 맞물려 평택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 수요들까지 찾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덕파라곤’은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에 위치하며, 지상 30층 높이 11개 동으로 총 75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71㎡ 210가구 △84㎡ 272가구 △110㎡ 270가구로 구성됐다.

고덕 파라곤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접수받고 15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다. 평균 분양가는 1140만 원선이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합정동 868-1번지에서 개관중이며 오는 2019년 6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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