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은 미국 240년 역사상 처음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3개월 동안 백악관 주인이 되기 위한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날 클린턴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농구경기장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공개투표인 롤 콜에서 과반인 2382표를 얻으면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클린턴은 흑인과 히스패닉계 등 소수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지지에도 경쟁에서 뒤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강경 지지자 등을 흡수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