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 한복판에서 17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국회의사당 인근 공군사령부 앞에서 발생했다. 사상자는 대부분 군인들로 알려졌다.


사태 발생 직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방문을 취소하고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현장에는 구급차 수십 대가 긴급 출동했고, 군과 경찰은 현재 주변을 통제하고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한편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진=YTN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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