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대신증권은 전자부품 제조업체 코리아써키트가 휴대폰향 주기판(HDI) 분야의 경쟁력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이같이 분석한 이유는 우선 HDI 분야의 경쟁력과 거래선 다변화다.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세가 제한적이지만 노트북, 태블릿PC 등으로 매출 구조가 다변화돼 성장세가 지속된다고 전망했다.


또 패키징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종합 PCB 업체로의 전환과 관계사의 흑자전환 가능성 기대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5634억원)과 영업이익(470억원)은 2014년 대비 각각 2%, 44.4% 증가했다”면서 “올해 매출은 6.8% 늘어난 6030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49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