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롯데건설이 19일 하·폐수 처리 시 발생하는 찌꺼기 처리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인증은 녹색산업의 민간 참여 확대 및 기술·시장·산업의 빠른 성장 유인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고압 프레스 탈수기와 패들 건조기를 이용한 슬러지 건조기술’은 고압의 탈수기로 찌꺼기의 수분을 약 30% 미리 제거한다.


그 후 건조 단계가 진행되기 때문에 슬러지 건조에 소모되는 화석연료를 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김포 레코파크에 실증시절을 설치하고 동진 P&I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당 기술을 일일 400톤 규모의 슬러지 건조 시설에 적용할 경우, 연간 3만톤의 경유 사용량을 감소시켜 약 15억원의 운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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