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치루왕(???)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난(?南)에 거주하는 왕씨는 왼쪽 손가락이 짤리고 하반신에 파라콰트라는 독극물이 뿌려진 채 병원에 입원했다. 파라콰트가 모세혈관을 통해 몸 안으로 침투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건발생 당일 왕씨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전 여자친구가 준 음료수를 마신 후 정신이 혼미해졌다. 눈을 떠보니 모텔이었다.
일어나 보니 왼쪽 손가락은 잘리고, 하반신에는 붉은 액체가 뿌려져 있었다. 왕씨는 황급히 물로 씻어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지만 파라콰트로 인한 흉터를 어찌할 수 없었다.
경찰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여자친구는 ‘헤어지자’는 말에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현재 잠적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남자는 얼마나 황당할까”, “용의자를 빨리 검거하시길”,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金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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