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일본인 여성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A(29·여)씨는 지난 달 21일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와 안면윤곽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시술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소독 등 진료를 받았으나 지난 달 25일 오후 3시께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이 발견된 방에서는 항우울제 등 신경안정 약물도 다량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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