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홍 기자] 중국 절강성(浙江省) 닝버시(?波市)에 거주하는?20세 남성이 연속 3일동안 매일 20병의 탄산음료를 마시고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중국 시나 웨이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절강성 닝버시 리훠이리(李惠利) 병원에 20대 남성이 구급차에 실려왔다.

이 남성의 혈당은 일반인 표준에 비해 20배 이상 넘었으며,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토애시도시스’를 앓고 있었다. 결국 다음날 사망했는데 가족들은 그가 “밥맛이 없다”며 “매일 20병에 달하는 탄산음료를 3일동안 연속적으로 마셨다”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은 당뇨병 가족사가 있었지만 가족들은 아직 어리다고 생각돼 특별히 걱정하지 않고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

후천적으로 나타난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위험률이 2.4배 증가하므로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하루에 음료 20병이나 마실 수 있지?”, “음료 중독을 조심해야겠네”, “당뇨병 가족사가 있으면 특히 조심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