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일본의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패전 70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또 참배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은 “어떻게 위령하고 참배하느냐는 각 나라의 국민의 문제”라며 “외교 문제화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리무라 하루코 여성활약담당상은 “국난 때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마음을 담아 추모와 감사의 정성을 바쳤다”고 밝혔다.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국회의원 66명도 집단으로 참배했다.


다만 아베 신조 총리는 직접 참배를 하지 않고 측근을 통해 공물료를 납부했다.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명의 전사자들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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