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3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모습 / 롯데웰푸드 제공
©데일리포스트=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3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모습 / 롯데웰푸드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문객이 최고로 많은 오후 2시를 피해 방문하면 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9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관한 ‘가나’ 브랜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하우스 시즌3’가 개관 9일 만에 누적 방문객 9000명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이는 지난 2022년 개관한 시즌 1과 비교할 때 방문객 수가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성수동은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지역인 만큼 젊은 세대 방문 빈도가 높지만 오랫동안 가나 초콜릿을 접했던 부모세대 소비자들 역시 추억을 안고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부모세대들은 팝업스토어 2층에 가나 브랜드 역사를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된 ‘가나 헤리티지 존’에서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패키지와 시대별 광고 등을 감상하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한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와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도 경쟁이 치열하다. 예약 오픈 1분 이내 마감이 되고 예약 대기인원만 무려 2000명을 넘어선다.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는 5종의 가나 디저트 세트와 음료 2잔이 제공되며 매일 20팀만 한정 운영된다.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는 전문 쇼콜라티에와 함께 가나 초콜릿을 활용한 나만의 초콜릿 마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지난 2022년 봄 서울 성수동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시즌 2를 진행했다. 두 시즌 모두 디저트로 변신한 가나를 만나보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당초 계획된 기간보다 연장 운영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 1975년 출시한 대한민국 대표 초콜릿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 디저트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브랜드에 부여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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