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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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의 친환경 활동은 고객과 사장님이 있어 가능하다. 앞으로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뿐 아니라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가겠다.”(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이국환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안녕(Bye)’이라는 의미의 양손을 흔드는 동작과 함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약속이 담긴 영상을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이 대표는 챌린지 영상에서 우아한형제들이 고민하고 노력해 온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알렸다. 먼저 이 대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배민의 노력으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소개했다. 2022년 8월부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배민은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적용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올해 3월 서울시 5개구가 다회용기 배달 가능 지역으로 추가되면서, 현재 배민 다회용기 배달은 서울시 15개구 및 경기도 7개 지역, 인천시 부평구 등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이 대표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활동으로 배민B마트에서 비닐 완충재 대신 사용하는 종이 완충재, 배민문방구의 종이 박스 테이프, 사내 카페 이용 시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빌린컵’ 제도 등이 있음을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다음 챌린지를 이어갈 주자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의 우미령 대표를 지목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 13일 발표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상생안에서도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배민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를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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