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 / 현대트랜시스 제공
©데일리포스트=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 / 현대트랜시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미래 모빌리티 실내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한 현대트랜시스의 노력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하며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서승우 상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 UAM 공간 방향성을 제시하고 나선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이 어워드 2024 본상 2개를 수상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 2개를 받았다. 특히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는 현대트랜시스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미래 모빌리티 UAM의 공간 솔루션을 제시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제한된 UAM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서 승객의 사생활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티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티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Shift to Regenerative Mobility)’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은 국제 디자인 대회 두 번째 수상이다.

폐가죽으로 만든 실과 재생 페트(PET) 원사를 결합해 만든 원단을 시트 메인 부분에 활용하고, 볼스터 부위에는 버려지던 자투리 가죽을 엮어 사용하는 위빙 기법을 적용해 가죽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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