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영권 신임 사외이사 후보(사진 좌측)·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사진 우측) / 신한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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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영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각각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여성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한 신한지주 이사회는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최영권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사유에 대해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과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라며 “후보자의 자본시장과 ESG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라며 “한국리스크학회와 한국거래소,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천 배경을 전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송성주 후보자를 신규 추천하면서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와 김조설 이사 등 3명의 사외이사가 구성된다. 신한지주는 또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 및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성재호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윤재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한편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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