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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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PUBG MOBILE Pro Series 2024, 이하 PMPS 2024) 시즌 0’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PMPS’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다. 총 4개의 시즌으로 진행되는 올해 대회의 시즌 0에서는 총 상금 1500만 원과 상반기 국제 대회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의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PMPS 2024 시즌 0’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 대회로 열렸으며, 공식 파트너 10개 팀과 PMPS 2023 시즌 3의 성적을 토대로 선정된 6개 팀이 출전했다.

총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1일차에서는 젠지 이스포츠가 80포인트를 획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2일차 들어 디플러스 기아가 2치킨과 함께 119포인트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여세를 몰아 디플러스 기아는 대회 마지막 날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폭발적인 교전력을 바탕으로 80포인트를 추가하며, 3일 간 4치킨, 총 199포인트를 누적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디플러스 기아는 통산 5회의 ‘PMPS’ 우승 달성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이는 덕산 이스포츠가 보유한 최다 우승 수와 동률의 기록이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투제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케이’ 이슬우 선수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개인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 MVP에 선정됐다.

젠지 이스포츠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창단 후 참가한 첫 대회부터 2위에 오르며,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서의 올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위는 ‘PMPS 2023 시즌 2’ 우승 팀인 농심 레드포스가 차지했다.

우승 팀인 디플러스 기아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24 PMGO’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PMGO’는 총 상금 50만달러(약 6억 6800만 원) 규모의 국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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