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티라유텍(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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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다.

티라유텍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1.2%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1억원으로 집계 됐지만, 별도 기준 매출액 408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달성하며 티라유텍은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이차전지향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를 확보해 나가며, 배터리 생애주기에 걸친 소재-셀-재활용 고객까지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잠재적 리스크였던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에 대한 이슈는 해소될 전망이다.

티라유텍은 지난해 직교로봇 제조 전문기업 티라아트로보(구 현준에프에이) 지분 100% 양수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는 이차전지 특화 솔루션 패키지(소프트웨어의 모듈화)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티라로보틱스 및 티라아트로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 솔루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차별화된 무인자동화 공장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솔루션 기반의 공장 통합관제 솔루션을 필두로 향후 티라로보틱스와 티라아트로보의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영역까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통합서비스를 통해 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라유텍은 정부의 첨단 로봇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사업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첨단로봇산업 전략회의에서 ‘첨단로봇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 오는 2030년까지 정부와 민간 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입해 국내 로봇 시장을 20조원 이상 규모로 육성할 계획임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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