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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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넥슨이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OP.GG(오피지지)와 넥슨 게임 데이터 통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게임의 다양한 분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넥슨은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가 보유 중인 계정·매치 등의 인게임 정보 및 메타데이터 제공하고, 오피지지는 세부적인 서비스 개발과 론칭을 맡는다.

양사의 첫 협업은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 관련 서비스로 오는 3월 중 정식 출시된다. 오피지지 사이트 내 별도의 ‘FC 온라인’ 채널이 신설돼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의 랭킹 등의 조회가 가능하며, ‘FC 온라인’ e스포츠 선수와 각 팀별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넥슨과 오피지지는 ‘FC 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임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확장 기여도 목표로 삼고 있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그간 넥슨이 풍부한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다수 구축해 온 만큼 오피지지와의 협업 역시 기대가 되고 있다”며 “넥슨과 오피지지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근 오피지지 CDO는 “전세계 수천만명의 유저들에게 게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피지지의 역량과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인 ‘FC온라인’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으로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유저들에게 새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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