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1위…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 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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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관심도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절반이 넘는 금융지주사 정보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

지난해 4분기에 KB금융지주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KB금융지주에 관한 포스팅 수가 가장 많았으며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NH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순서로 관심도가 높았다.

KB금융지주는 조사 기간 총 10만4255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10만 건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뽐뿌에는 KB금융이 금융사고 예방 및 불건전 영업행위 사전 차단을 위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KB금융은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해 금융거래 전반에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에 나선다.

11월 모네타에는 KB금융이 중소기업 고객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는 글이 공유됐다. 해당 상품은 KB금융의 6개 계열사와 KB헬스케어가 중소기업 고객에게 대출금리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38커뮤니케이션에는 KB금융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우수 스타트업에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하나금융지주는 8만951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12월 티스토리에는 하나금융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ESG 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대내외 인지도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IR팀을 IR본부로 격상하기도 했다.

같은 달 마이민트에는 하나금융이 쿠팡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혁신에 나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기획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수출입 시장 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4만8819건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12월 네이버의 한 카페에는 우리금융이 과거의 위비 캐릭터를 리뉴얼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우리금융은 자체 캐릭터인 위비를 은행 및 굿즈 사업 등 그룹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블로그에는 우리금융이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서비스 출시로 플랫폼에서 운임을 비교하고 전용 카드를 이용해 운임을 결제할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4만5044건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뽐뿌에는 신한금융이 행안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신한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 ▲설비 효율화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친환경 용품 및 거리 조성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모금한 20억원을 후원한다.

NH금융지주는 3만5941건으로 5위, 한국금융지주는 3만1876건으로 6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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