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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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사장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

우아한형제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소상공인과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조기 지급될 대금은 280억 원 규모다.

조기 지급 대상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사전예약 ▲배민스토어 ▲배민상회 ▲전국별미 등이며 일 정산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사장님들은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정산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2월 6일 정산 대금은 명절 이후인 13일에 지급되지만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기존 대비 지급일이 5일 단축되는 셈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사장님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와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배달 플랫폼 최초로 지난 2019년 4월 주 단위 정산 시스템을 없애고 정산 시스템을 개편했다. 여기에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조금 더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입점 소상공인 사장님 뿐 아니라 현장 라이더까지 확대함녀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기존 정산일보다 앞당겨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1050억 원 규모 협약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다소 낮거나 담보 부족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외식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신용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우대 혜택이 적용된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 조성을 위해 지난달 배민스토어에 서울 강북구 수유전통시장과 요산구 용산용문시장 음식점을 비롯한 정육, 청과, 수산물, 반찬 등 배달이 가능한 서비스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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