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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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커머스 ‘배민스토어’에 전통시장 서비스를 오픈했다.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서비스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를 돕고,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에서는 시장에 위치한 여러 가게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다. 특히 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과 더불어 2시간 안에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입점 시장은 서울 강북구 수유전통시장, 서울 용산구 용산용문시장 두 곳이다. 음식점을 비롯해 정육, 청과, 수산물, 반찬 등을 판매하는 총 45개 점포가 ‘배민스토어’에서 오픈된다. 향후 배민은 입점 시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민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장 대표 상품을 발굴해 밀키트로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준비 중이다. 배민과 전통시장이 함께 개발한 밀키트는 지역 특산물·먹거리 주문배송 서비스인 ‘배민 전국별미’를 통해 올 상반기 중 판매 예정이다.

배민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이용 시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또 고객들이 전통시장 상품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간 사용할 수 있는 4천원, 6천원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앞서 배민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KB국민은행과 함께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105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스토어가 전통시장 판매 채널로서 시장 상인 분들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유통 시장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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