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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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가 글로벌 출판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밀리의 서재는 19일 “작년 8월에 출간한 첫 번째 종이책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가 베트남, 태국과 러시아 출판사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판권 계약은 밀리의 서재가 기획한 오리지널 IP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출판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오리지널과 베스트셀러를 창출한 밀리의 서재만의 노하우가 담긴 도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형 원장이 지난 2022년, 밀리의 서재에서 연재한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과 시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전자책으로 오픈했다.

이후 독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으며 종이책으로 출간했고, 나온 직후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됐다. 현재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디오북, 챗북, 오브제북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 콘텐츠로 서비스 중이며, 독자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도서의 성공적 판권 수출 배경에는 ‘K-콘텐츠’에 이어 ‘K-북’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증가가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에세이, 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K-도서가 글로벌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로도 전 세계적으로 멘탈 케어 열풍이 지속되며 관련 도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러시아와 판권 계약을 체결해 총 3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출간사업본부장은 “먼저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의 작품성과 영향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아보고 러브콜을 받아 매우 기쁘다. 이는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도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밀리의 서재만의 독보적인 IP를 발굴하고 좋은 도서를 출간해 글로벌 출판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가 출간한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허규형 원장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연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 전문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에세이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우울증, 무기력증과 이에 얽힌 내담자의 고민을 자세히 담아내 독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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