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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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바닥에 집중된 기존 층간소음 연구를 벗어난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된 기술입니다.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윗집, 아랫집 층간소음 해결에 동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층간소음 스트레스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건축물 소음 진동 분야 권위자 이상현 단국대 교수)

국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에 따른 문제점이 사회적 갈등의 임계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와 민간 건설업계의 효율적인 해법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가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경기도 연천군 e쳔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첫 적용한 D-사일런스 서비스는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이며 그동안 객관적인 데이터로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윗집과 아랫집 모두에게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39dB(A)) 이상 소음을 발생시키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하면 ‘주의’ 알림이 울리고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자동으로 울리게 된다.

본 서비스는 그동안 가구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의 수준을 알 수 없었던 고객에게 층간소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무엇보다 작은 소음에도 아랫집의 항의가 두려워 고민하던 입주민의 고민 해소를 견인할 수 있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센서 민감도 조절이 가능하며 윗집과 아랫집의 주거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합의된 기준을 마련해 시스템에 반영하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12개의 층간소음 특허기술을 집약해 총 5단계 차음구조로 이뤄진 중량 2등급 바닥구조 D-사일런스트 플로어‘를 완성한 DL이앤씨는 개발 단계에서 구조 시스템부터 건축재료와 차음재까지 층간소음 관련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새롭게 검토했다.

D-사일런트 플로어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확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2019년 구조와 음향, IT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센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바닥의 진동을 측정할 수 있는 벽체 매립형 진동센서를 고안하는데 성공한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D-사일런스 서비스 적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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