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순) 서울 AI 허브의 김지아 매니저, 성혁진 팀장, 함종민 센터장, 밀라 AI 연구소의 프레드릭 로랑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 임용우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상무관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서울 AI 허브
▲(좌측순) 서울 AI 허브의 김지아 매니저, 성혁진 팀장, 함종민 센터장, 밀라 AI 연구소의 프레드릭 로랑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 임용우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상무관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서울 AI 허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서울시는 서울 AI 허브를 통해서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통한 확장을 지원하고자 해외 유수 기관과의 협력 체계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교류를 증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내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고도화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능한 협력 사업 및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서울시 바이오AI산업과 김정안 과장) 

서울 AI 허브가 캐나다 밀라 AI 연구소(Mila-Quebec Artificial Intelligence Institute)와 21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AI 스타트업의 기술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 밀라 AI 연구소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가 설립한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다. 머신러닝 전문 연구원 1,000여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AI 연구기관으로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이 이끄는 벡터 연구소와 함께 북미 지역의 AI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스타트업이 안고 있는 기술 문제 해결을 통해 성공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R&D 지원 △밀라 AI 연구원의 AI 커뮤니티 자원 활용 및 네트워킹 구축 △스타트업 북미 시장진출 등을 지원하는데 협력한다.

특히 ‘사이언티스트 레지던스(Scientist-in-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밀라 AI 연구소의 연구진은 AI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기술 문제를 명확하게 진단, 해결해 주기 위해 직접 나선다.

면밀히 진단된 기술 문제에 따라 밀라 연구소 소속의 박사 과정 학생을 현지에서 직접 국내 스타트업과 매칭해 줌으로써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외 서울 AI 허브는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후에도 지원기업에 밀라 AI 연구소의 글로벌 기술 자원에 대한 접근은 물론 파트너사 혜택 지원 등 사후관리를 지속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밀라 AI 연구소의 프레드릭 로랑(Frederic Laurin)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는 “서울 AI 허브와 함께하는 이번 공동 연구협력 프로그램은 단순히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력과 교류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양재 R&CD 혁신허브’라는 명칭으로 개관했던 서울 AI 허브는 AI 주제의 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대 AI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에 이어 서울시의 비전인 글로벌 AI 테크시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AI 허브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250여개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1.5조원에 육박한다. 지원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천229억원, 투자액은 3천588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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