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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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콘텐츠,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푸드산업에 대한 정책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에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삶의 질이 더 나아졌다는 체감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민생안정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 예산 집행을 신속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산업 중에서도 정책 지원이 확대될 중심 분야는 콘텐츠,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 푸드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새해 연구개발(R&D), 통신, 금융, 플랫폼 등 독과점 카르텔과 고용세습, 불공정 채용 관행의 혁파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국민의 후생을 증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믿음을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와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룬 성과로는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하고 산업, 첨단 과학 기술, 문화, 정보동맹으로 더욱 견고하게 만든 점을 꼽았다. 또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고, 한미일 3국 간의 경제안보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린 부분에 대해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근간으로 우리의 시장 확대와 첨단 기술 협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고,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통해 기술협력 분야에서 가장 큰 결실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많은 기업인들과 함께 쉴 새 없이 해외시장을 누빈 것은 '순방이 곧 일자리 창출이자 민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며 “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뛰어준 기업인들께 감사하고,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간의 협력체계가 구축된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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